배우 김수현, 눈물의 기자회견 – 120억 원 손해배상 소송 진행

지난 3월 31일, 배우 김수현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논란이 된 의혹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침묵을 유지했던 이유와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설명하며, 억측과 오해를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김새론과의 관계 인정, "미성년 시절이 아니다"

김수현은 2020년경 배우 김새론과 교제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는 미성년 시절이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당시 우리는 모두 성인이었으며, 불법적인 행위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등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며, 해당 채널이 사건 시점을 왜곡하고 편집된 자료를 사용해 가짜 증거를 유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김수현은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확산되면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까지 큰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더 이상 침묵하지 않고 법적 대응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12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김수현은 자신과 관련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튜브 채널 및 관련자들을 상대로 12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인해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며 강경 대응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는 또한, 이번 사태를 단순한 개인의 명예 훼손 문제가 아닌, 허위 사실 유포가 초래하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연예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허위 정보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자회견 10분 만에 종료

기자회견은 약 10분 만에 종료되었으며, 김수현은 질문을 받지 않고 퇴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기자가 질문을 시도했으나, 그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현장에 있던 기자들 사이에서는 "더 많은 질문을 듣고 답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김수현의 단호한 태도에서 강경한 입장을 엿볼 수 있었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번 논란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배우 김수현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